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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페르] 이태리 남부환상투어 소개(2008.09.16)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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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FEATURE]폼페이② 2천 년 전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작은 도시 하나가 이처럼 극적인 소재를 제공하는 경우는 드물다. 베수비오 화산이 분출해 폼페이가 흔적도 없이 사그라질 때까지 걸린 시간은 단지 3일이었다.

  
 

1834년 서술된 에드워드 불워 리턴의 '폼페이 최후의 날'과 최근 발행된 로버트 해리스의 소설 '폼페이'는 폼페이가 소멸하는 계기가 된 악몽 같은 사흘을 다루고 있다.

   화산이 터질 당시의 폼페이는 지진 피해를 입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도시였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재앙이 들이닥쳤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폼페이는 흔히 생각하듯 뜨거운 용암이 아니라 화산에서 터져 나온 먼지와 파편으로 멸망했다. 순식간에 2∼3m에 이르는 화산재가 시가지를 덮어서 피신할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

  
 

사실 라틴어에는 '화산'이라는 말이 없을 정도로 로마 시대 사람들은 화산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고 한다. 게다가 베수비오 산의 분화구에서는 가끔 연기가 솟아오르곤 했기 때문에 위험성을 감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금은 내륙에 위치해 있지만, 본래 강이 흐르는 항구도시였던 폼페이는 농업과 상업이 발달하고 로마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는 휴양지로 명성이 높았다.

   또한 로마 제국에서 첫손에 꼽히는 향락의 도시이기도 했다. 따라서 도시의 문화 수준이 굉장히 높았고, 건축물도 많았다. 폼페이의 유적들은 이러한 사실을 잘 보여준다.

  
 

멀리 베수비오 화산이 시야에 들어오는 폼페이는 신전과 법원으로 사용됐다는 바실리카가 여느 로마의 도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육중한 기둥이 사위를 둘러싸고 있는 공간에서는 웅장한 위세가 느껴진다.

   대리석 기둥은 군데군데 벽돌이 드러나 있는데, 대리석이 부족해 임시방편으로 벽돌로 기둥을 만들고 겉에 대리석 가루를 입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폼페이가 뛰어난 제반 시설을 갖췄다는 점은 유적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폼페이 주민들은 비가 올 때 사람들의 옷자락이 젖지 않도록 인도를 높게 만들고, 밤에도 마차가 다닐 수 있도록 하얀 돌들을 심어놓았다.

   또한 마차가 너무 빨리 달리지 않도록 여기저기에 과속 방지 턱을 설치했다. 도시 내에는 살아 있는 물고기를 판매하는 수조와 식수대, 빵을 구웠던 화덕도 있다.

   폼페이에서 가장 인상적인 유적은 괴로워하며 죽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표정이 생생하게 남아 있는 주검을 보면 고통이 어렴풋이 짐작된다. 코를 막고 있는 사람부터 아이를 가진 임신부까지 모두 안타깝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가장 인기가 있는 유적은 유곽이다. 예전이나 요즘이나 세인의 관심사는 대동소이한 듯하다. 건물 안에는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도 거래를 할 수 있는 춘화도가 그려져 있다. 폼페이가 환락과 사치의 도시라고 불리는 이유다.

   폼페이에는 1만2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상당히 큰 원형극장이 들어서 있다. 음향 설비가 완벽해서 무대에서 하는 말이 가장 뒤쪽 좌석에 앉아 있는 사람에게까지 들린다.

   스포츠나 검투 시합, 연극을 관람하기 위해 건축됐다는 극장은 2천 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뒤에도 여전히 뛰어난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오히려 폼페이의 유적은 나폴리의 국립 고고학 박물관에 더 많이 전시돼 있다. 유럽의 3대 고고학 박물관 가운데 하나로 인정받는 이곳에는 폼페이를 비롯한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유물이 있다. 이중에서 알렉산더가 전쟁에서 승리하는 장면을 묘사한 '알렉산더 대왕'의 모자이크는 압권이다. 앞으로 또 폼페이에서 어떤 보물이 발굴될 것인지 사뭇 궁금해지는 이유이다.

  
 

◇ 여행정보
▲ 가는 법 = 폼페이에 가려면 우선 나폴리까지 이동해야 한다. 로마 테르미니 역에서 나폴리 중앙역으로 가서 다시 소렌토로 향하는 사철을 이용한다. 사철은 유레일패스 소지자도 티켓을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폼페이 역에서 유적 입구까지는 그다지 멀지 않다. 소요 시간은 로마에서 나폴리까지 약 1시간 30분, 나폴리에서 폼페이까지 약 40분이다.

   ▲ 캄파니아 주 = 폼페이가 속해 있는 캄파니아 주는 고대에 '행복'이라는 의미의 '펠릭스(Felix)'로 불렸다. 주도는 세계 3대 미항이자 노래 '오 솔레 미오'로 잘 알려져 있는 나폴리이다. 19세기에 이탈리아가 통일되기 전까지 나폴리는 로마와는 전혀 다른 나라였다.

   ▲ 폼페이 투어 = 유로자전거나라에서 폼페이 관광이 포함된 남부 환상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오전 7시쯤 로마를 출발해 폼페이, 아말피 해안, 포시타노를 거쳐 오후 10시 30분에 로마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나폴리에서 아말피까지 나 있는 해안도로는 세계에서도 경치가 아름답기로 이름난 지역이다. 또한 포시타노는 가파른 산에 파스텔 톤 가옥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예쁜 마을이다. 가격은 만 27세 이상 성인이 9만4천 원이다. 여기에 폼페이 유적 입장료 11유로와 교통비로 열차 패스 소지자는 10유로, 미소지자는 40유로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사진/김주형 기자(kjhpress@yna.co.kr)ㆍ글/박상현 기자(psh59@yna.co.kr)
 

(대한민국 여행정보의 중심 연합르페르, Yonhap Repere)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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