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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장백관 대표 인터뷰

20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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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채널 : 표준 FM 98.1 MHz
방송 : 월~금 오후 18시~20시
방송일 : 2013년 8월 15일

집중 인터뷰 ::
"지식여행을 아시나요?" <유로자전거나라 장백관 대표> 인터뷰 




 
광복절을 맞은 지난 8월 15일 유로자전거나라 장백관 대표는 [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의 초대로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한 기업을 소개하고 그 대표이사를 인터뷰하는 경우는 시사프로그램에서는 매우 드문데요,
이 시대 가장 객관적인 시사평론가로 각광받는 정관용 씨조차 궁금하게 했던
유로자전거나라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위의 방송 다시 듣기를 클릭하시면 장백관 대표이사의 인터뷰를 청취할 수 있습니다^^


[ 또 하나, 방송에서는 못 다한 이야기 ]

생방송으로 진행되었던 지난 방송에서는 소개하지 못한 이야기도 있는데요,
방송 전에 나누었던 이야기 중, 그 단편을 소개합니다^^


Q1. 유로자전거나라는 우리가 아는 일반 여행사와는 다른 여행사이지요?
        숙소를 잡아주거나 비행기를 예약하거나 이런 건 안하지요?

A1.  네, 저희 유로자전거나라는 일반 여행사와 다르게 특화된 전문 투어사라고 할 수 있어요.
여행에 필요한 교통이나 숙박 같은 여행 수단의 예약대행이 아니라,
여행의 내용을 채울 수 있게 현지의 문화를 해설하는 지식가이드 투어회사예요.
‘가이드’라고 하면 옵션도 하게 하고 팁도 받아야 하는 여행업의 이면이 있는데요,
이런 현실을 한차원 넘어 옵션도 팁도 없이 오로지 여행만을 안내하는
지식가이드투어 전문회사입니다.
 
 

Q2. 그러면 관광객들에게 무엇을 파는 곳입니까?

A2.  본질은 여행자에게 무엇을 판매한다기 보다, 추억을 만들어주는 회사가 아닌가 하는데요.
자유여행을 즐기는 개별여행자들에게 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거죠.
박물관, 유적지, 여행지를 방문해도 그곳의 의미를 알기란 어려울 때가 많은데요,
미술관 작품의 도상학적 해석, 작가의 삶, 작품 탄생 배경을 비롯해서
어떠한 곳의 의미나 유래, 그곳에서 있었던 사건 같은 것들을 해설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여행하고 즐기는’ 방법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외국 여행중에 위축되지 않고 그 시간에 재미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거죠.



Q3. 그러니깐 루브르 박물관, 바티칸 박물관 앞에서 몇시에 만난다…
       사람들이 모입니다. 그러면 그 후에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죠?


A3.  저희 지식가이드들은 문화 해설가이자 스토리텔러, 여행자의 안전을 보살피는 역할을 합니다.
단연 투어의 중심은 박물관의 작품 해설, 여행지의 의미 해설입니다.
이것이 단편적인 정보의 나열이 아니라 사건의 인과관계에 따라 해설하고
하루동안 기승전결의 완성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방문지를 설명하죠.
낯선 곳이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여행자의 안전을 살피며
그야말로 즐겁고 의미있는 여행을 만들 수 있도록 여행의 ‘조연’이 됩니다.
박물관에서 작품해설을 하지만 그것은 귀로 충분히 들을 수 있고,
작품 앞에서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이에요.
 


Q4. 박물관의 역사, 미술양식, 작가 등 모든 것을 설명하는 거지요?

A4.  물론입니다. 하지만 그런 설명에도 테마는 있습니다.
오랜 시간 축적된 인류의 문화이다보니 자칫 지식의 나열로 지루해지고,
여행 중 ‘방문의무’(어디어디를 가서 사진 찍고, 무엇을 보면 다했다는 식의 느낌들)를
끝냈다는 식의 여행이 될 수 있거든요.
우리는 주제의식을 가지고 여행을 누릴 수 있게 설명합니다.
이를테면 프랑스의 미술관 집중투어는 “보이는 미술관, 쉬운 미술관”이라는 테마로 진행합니다.
미술사조,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미술관의 역사, 작가의 삶과 작품 탄생의 배경,
작품의 도상학적 해석과 논란의 포인트도 전달하지만
이는 분명 미술, 예술은 우리 생활과 가까이 있고,
결코 어려운 ‘고급문화’는 아니라는 주제안에서 전하는 이야깁니다.

예술과 문화는 일상에서 쉽게 접하고 향유할 수 있는 것이지
학술적인 접근으로 어려워할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는거죠.
여행이 끝난 후에도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한다는 것의 즐거움,
그것이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영혼을 배부르게 해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거죠.
 
 

Q5. 일반 투어와 확연히 다른 부분이라면 개인별로 이어폰을 꽂고 설명을 듣기 때문에
       아주 자세히 설명을 듣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겁니다.


A5. 네, 맞습니다. 가이드는 마이크를 통해 이야기하고,
여행자는 수신기에 이어폰을 꽂고 설명을 듣게 됩니다.
여행자가 원하는 위치에서 들을 수 있죠.
어느날 현지 오피셜 가이드가 수신기 기계를 궁금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려줬더니 한국에서 대신 구입해 줄 수 없느냐고 물었어요. ^^
그래서 유럽의 현지 가이드들에게 수신기를 구입해준 적도 있습니다.
 
 

Q6. 도시 투어의 경우는 어떻게 진행되지요?

A6.  그 도시의 대중교통 이용하는 방법부터, 까페에서 식당에서 상점에서의 매너-
그 나라를 방문한 동안 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안내하죠.
개별여행자들은 지도상의 거리를 가늠하여 방문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는 이야기의 순서를 따라 찾아가지요.
그런데 그것이 가장 효과적인 동선인 경우가 많아요.
보는 것의 의미를 설명하니, 가치있는 여행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또, 현지의 지리와 관습, 법규에 익숙한 가이드가 안내를 하니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고,
여행자들은 오로지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어요.

여행을 하다보면 결국 인간의 보편적 방식을 발견하게 되요.
버스 타면 요금 내고, 배고프면 밥을 먹고, 아프면 잠시 쉬고…
다만 외국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하나의 문제에 봉착합니다.
인간의 보편적 방식을 그 문화의 개별적 방식으로 체험하게 도와드리는 겁니다.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개인의 특별한 체험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 회사의 투어라고 봅니다.
 
 

Q7.  몇 나라, 몇 도시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지요?

A7.  유럽 7개국 8개 도시에서 운영하고 있어요.
이태리 로마,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체코 프라하, 그리스 아테네, 터키 이스탄불까지.

8개 도시를 기점으로 박물관과 그 도시를 여행하는 일일투어를 비롯해서
근교 도시는 물론, 멀리 지방 마을까지 다녀오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루동안의 투어가 대부분이지만, 1박2일, 5박6일의 일정으로 지방도시를 여행하는 일정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Q8. 특히 파리 야경투어의 경우는 노트르담 성당에서 만나 에펠탑까지…
     꽤 오랜시간 배낭여행객들을 위해 무료 야경투어를 해주기도 했지요?  왜인가요?


A8. 회사 직원의 자원봉사로 시작했어요.
아르바이트해서 어렵게 여행 온 대학생들이 돈이 없어서 투어를 듣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밤의 아름다운 모습을 낯선 곳, 낯선 밤에 대한 두려움으로 충분히 즐기지 못하는 것도 안타까웠다구요.
더 안타까운 것은 아끼고 아낀 돈으로 결국은 쇼핑만 하고,
그 나라의 요체, 문화, 정신을 알지 못하고, 느껴가지 못하는 여행자들이 아쉬웠습니다.

 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때 프랑스는 결코 승전국은 아니었어요.
연합군은 프랑스의 독립 운동세력과는 별개로 파리로 들어오려고 하죠.
그런데 샤를 드골이 빨랐어요. 그는 레지스탕스를 규합해 개선문으로 당당히 들어옵니다.
그리곤 나찌에 협력했던 인사들은 역사의 이름으로 심판하죠.
그러니까 전쟁이 끝났을 때 국제적인 지위, 독립운동을 했던 인물 등.
프랑스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면이 있었습니다. 결코 승전국은 아니었죠.
그런데 전범재판을 한 프랑스와 친일청산을 못한 우리는 문화, 사회, 정치적으로 지금 많이 다르죠.
그렇다면 지금의 세대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습니다.
 
 

Q9. 역사, 미술, 인물, 건축, 미술품, 종교까지 지식이 굉장히 방대합니다.
그래서 투어가 끝나고 나면 가이드에게 종교가 기독교냐, 전공이 뭐냐…
투어객들이 많이 물어보거든요. 실제로 가이드는 어떻게 뽑는 겁니까?


A9. 우리 회사는 입사전 스펙이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인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람을 좋아하는가, 팀원들과 어울리고 협력할 수 있는가, 사람을 돕는 것을 좋아하는가 같은거죠.
지식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대략 이런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서류전형 이후 면접이 이루어지는데 심층 면접기간이죠.
이를테면 이런 방식입니다. 터키에 필요한 가이드를 뽑는데, 외국어 실력이 없어요.
1차 면접에서 물어봅니다. 언제까지 터키어 초급을 공부할 수 있겠느냐.
그리고 구직자가 약속한 시간에 2차 면접을 봅니다. 그간 공부한 것을 테스트하고, 약속을 이행했는가 등을 보죠.
그리고 유럽 문화 역사에 대한 책 몇 권을 선정하여 공부할 것을 당부합니다.
다시 약속한 시간에 3차 면접을 봅니다. 면접 기간이 상당합니다.
 
 

Q10. 어떤 식으로 공부하고 훈련을 받는 거지요?

A10.  케이스마다 다릅니다.
어떤 기수는 유럽으로 파견하기 전 서양 미술사 10강을 공부했고요,
어떤 기수에는 성경책만 전달하고 읽으라고 했습니다.
시간이 나면 제가 찾아가 만났습니다.
어느 구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지요.
이야기를 나눠보면서 준비가 되고 있는지, 앞으로의 방향을 점검하죠.
어떤 때에는 그림 한장을 보여줍니다. 언제까지 만나서 이 그림에 대해 제게 설명하라구요.

가이드로 채용하면 그들의 관심사를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직원의 관심있는 분야가 미술이라면 어떤 책부터 공부하라고 하는 거죠,
공부를 깊이 할수록 연관되는 것들이 있죠.
그 직원의 관심사는 미술에서 건축으로 건축에서 역사로 역사에서 생활문화로.. 점차 늘어나게 됩니다.
직원의 관심분야를 찾는 것, 스스로 공부하고 싶게하는 거죠.
그렇게 준비하여 여행자 앞에 섰을 때 직원은 깨닫습니다.
공부한 재미와 함께 자신의 부족함을. 그럼 스스로 수련하게 됩니다. 이끌어내는 것은 자발성입니다

근래들어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공통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있다면
고객과 직원의 관계, 여행자와 가이드의 관계에 따른 서비스교육이 있습니다.
 
 

Q11. 워낙 방대해서 중간에 탈락하는 사람도 있겠네요?

A11.  네,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중도에 포기했다고 해서 끝은 아니라고 봅니다.
모두 떨치고 떠났지만 다시 찾아오는 직원들도 있죠.



Q12. 가이드 중에는 오랜 타지 생활로 지치는 사람도 많을 거 같은데요.
따라서 얼핏 이직률이 높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원들을 위한 어떤 정책도 마련하고 있는지요?


A12. 외국생활이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개인의 생활도 그렇고 그 날 그날 여행자들을 안전하고 재미있는 추억만 선사한다는 책임감이 쉬운 일은 아니죠.
저희 직원들에게는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잘 먹이고, 급여로 보상하는 것이 다라고 생각했어요.
점차  직원들이 원하는 것을 채워주려 하고, 젊은 날의 가장 큰 선물은 여행이라고 생각하기에
틈나는대로 여행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어요.

올해는 법인회사로 전환하며 전직원에게 주식을 분배했죠.
경영을 아는 사람들이 왜 그런 미친짓을 하냐고 했지만, 직원들에게 줄 수 있는게 그것밖에 없는 것 같아
아직 마음이 흡족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일했던 직원들이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그들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Q13.  이런 투어 회사를 만들어야겠다. 여행에서 지식을 팔아야겠다. 어떤 계기로 세우게 됐나요?

A13.  처음부터 이런 회사를 만들어야겠다는 것은 아니었어요.
인생의 가장 힘든 시기에 무작정 비행기에 올랐는데 그 때 도착한 곳이 로마였죠.
산적한 문제는 뒤로하고 도시를 거니는데 포로로마노가 보였습니다.
기둥 몇 개 돌무더기가 전부인데 뙤약볕에도 사람들이 찾더라구요.
저 돌덩이가 뭐길래…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공부하게 되고, 아는게 생기니 나처럼 고개를 갸우뚱 하는 한국인을 만나면
저게 이런 의미더라 한 두 마디 해주고, 그렇게 만난 사람들이 같이 다니자하고 저는 더 공부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저를 찾는 사람이 늘고, 그분들이 자꾸 돈을 주려고 해요. 괜찮다고 하는데도….
저와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이 웹에 대해서는 모르던 제게 인터넷에 까페를 만들어주고,
이를 통해 소통하고 다시 찾고.. 순환이 되더군요.

그러더니 어느 순간 이런 투어 전문회사가 되었네요.



Q14. 유럽에 자유여행 가는 사람들 중에는 이런 투어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성장시켰습니다.
유로자전거나라를 벤치마킹한 회사들도 많이 생겼지요. 이런 성공도 예상하셨어요?


A14.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성공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진 않았습니다만
벤치마킹한 회사도 여럿 생기니 일면 뿌듯하기도 합니다.
좋은 프로그램이라 다른 회사도 생기고, 여행자들도 이런 프로그램을 찾는 것이겠죠.
여행지의 겉만 보고 돌아가지는 않게 돕는 일을 하니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느낄 때는 있어요.
한국의 여행문화를 제대로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Q15. 이태리, 로마를 본거지에 두고 활동을 하는 이유가 있나요? (시작도 이태리에서 했다고 하는데…)

A15. 총체적으로 유로자전거나라의 본거지는 한국입니다. 로마에서 회사가 시작되었죠.
지금도 잊지 않아요. 로마에서 시작했을 때 제 마음. 저와 함께 여행했던 그 여행자들. 회사 초창기를 함께 연 직원들.
우리는 돈과 서비스를 맞바꾸는 관계가 아니라, 함께 여행하는 인연이었던 거죠.
내가 받은 감동을 전달하는 것, 다른 사람도 그만의 감동을 느껴 즐거워하던 순간을 잊지 못하겠어요.
지금은 어느새 전문 투어사라는 회사가 되었지만 로마에서의 그 마음만은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것이야 말로 지금까지 이어지는 유로자전거나라만의 특성이고,
다른 기업이 표방할 수 없는, 여행자와 유로자전거나라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Q16. 유럽에 오면 박물관, 미술관 안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나는 그쪽에는 영 관심 없다… 라고 하면서 말이죠. 그런 사람들에게 특히 좋은 투어이기도 한데요.
유럽에 왔다면 이 박물관, 미술관은 꼭 가봐야 한다. 3곳만 짚어준다면?(바티칸? 루브르? 우피치?)


A16. 정말 어려운 질문입니다.^^
바티칸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 영국 박물관(흔히 대영박물관이라고 하죠?), 이렇게 3곳을 꼽아봅니다.
미켈란젤로의 천장화를 통해 신성과 인간성, 장인정신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바티칸(엄밀히는 시스티나 성당이죠?).
사모트라케의 니케를 통해 복원과 보존의 실체를 보여주는 루브르.
‘해석’과 ‘소통’에 대해 생각케하는 로제타스톤, 그것을 보관하는 영국 박물관.
물론 보는 이마다 감상과 포인트는 다르겠지만 제게는 그렇습니다.
도달하지 못한 이상향을 그린 인간과 이를 보존하는 인간, 언어로 해석하고자 했지만 결국 문화로 소통하는 인간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Q17. 꼭 여기는 가봐라… 하는 도시도 짚어주신다면?

A17.  터키에 카파도키아라는 마을이 있지요.
문명에 익숙한 여행을 하다가 카파도키아에 도달했을 때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어요.
야간버스를 타고 피곤한 눈을 비빌즈음 하늘로 날아오르는 수십개의 열기구, 구름이 그늘을 만들고,
흙먼지 속에 아침부터 바지런을 떠는 마을 사람들…
그 날 손가락 사이를 파고드는 바람에 오르가즘을 느낀 것 같았어요.
(웃음)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자주 손에 꼽히는 곳인데요,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희의 터키 레알팩으로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너무 많아요. 여행 대표도시들은 생략한데도 서구 문명의 고향 그리스 아테네, 천공의 성지 프랑스 몽생미셸, 영국의 전원마을 코츠월즈,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는 이태리 토스카나… 다 꼽을 수 없을 만큼 많아요.
 
 

Q18.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 특히 유럽같이 큰 돈을 들여서 먼 곳을 여행하는 분들에게 조언 한 말씀 해주시지요.

A18.  사랑하면 알게되고, 알게되면 보인다는 공자님 말씀이 있지요.
여행을 사랑하고 좋아해서, 그 나라에 둥지를 튼 지식가이드들이 있어요.
그들이 알게 된 내용을 들어보세요. 그럼 이전과 다른 것이 보일겁니다.
분명 돈 많이 드는 여행지역이 유럽입니다. 그런데 이왕 오셨다면 제대로 여행하고 돌아가면 좋겠어요.
500만원 들여서 왔는데, 만원 아끼겠다고 그 나라 음식 한끼 제대로 못 먹는 분들 보면 많이 아쉬웠어요.
입장료가 아까워 박물관 앞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갔던 분들 지금 후회하고 있진 않나요.
쇼핑에서 택스프리를 받는 것이 일종의 재테크가 될 수도 있겠지만,
경험할 수 있는 그 소중한 시간을 저희 지식가이드들과 함께하면 삶의 질이 달라질겁니다.
이것이야말로 인생의 진정한 재테크가 아닐까요^^

개별여행자를 위한 지식가이드서비스, 유럽문화해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유로자전거나라와 함께하면 여행이, 여행후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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