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화님, 2월 15일 함께했던 오혜인 가이드입니다.
다행히 날씨가 간만에 좋은 날이었죠. 이 시즌에는 다른 유럽 도시들보다 좀 더 흐리고 추운 것이 보통인데
그렇지 않아서 좀 더 아름다운 모습의 프라하를 둘러보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도 간만에 보았던
좋은 날씨라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던 날로 기억을 합니다.
눈물이 찔끔나셨다니 그러셨군요 ㅠㅠ 저도 개인적으로 신세계로부터 교향곡 2번째 악장이 많이 애착이 가는 곡이라
제 이야기와 함께 들려드리다보니 전달이 조금 더 잘 되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우리 현화님, 유진님과 함께 제가 이야기를 할 때, 음악을 들려드릴 때 계속해서 집중도 잘해주시고
깨알 같은 리액션을 해주셔서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고 파이팅이 넘쳤던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그날 하루는 정말 ! 밝으신 두 분을 보면서 제 친한 친구들 그리고 가족들 생각이 많이 났어요. 그래서 약간 쓸쓸해 졌었어요..
그래서 곧 한국으로 휴가를 가니까 가서 친구들하고 두분처럼 이야기 많이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그만큼 두 분 너무 보기 좋았고 또 긍정적인 기운 많이 나누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또한 제가 들려드린 이야기들 드리고 싶은 그대로 잘 느껴주셔서 감사하구요.
좋은 기억 안고 가신 다음 나중에는 좀 더 따뜻한 날씨의 프라하에 오셔서 다른 프라하를 즐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여름, 가을의 프라하는 또 느낌이 다르기때문에 더 좋아하실 것 같아요.
여행이 더 남았다고 들었습니다. 유진님과 함께 항상 조심하시며 마무리 잘하시고 한국으로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현화님 다시 한번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