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자전거나라

안녕하세요~

지난 8월 14일에 가이드님 덕분에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했는데,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후기가 좀 늦어졌습니다.

저희는 아버지, 어머니 포함해서 총 4명이었는데 기억나시죠? ^^
가기 전부터 부모님이 연세가 좀 있으셔서 힘드시거나 지루해하시지는 않을지 조금 걱정했었는데,
너무나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정말 출발부터 도착하는 그 순간까지 단 한순간도 지루할 틈 없이
가이드님 아니면 알 수 없는 숨겨진 역사 이야기부터 그 동안 경험에서 나오는 다양한 지식들 까지!!
저는 이동할때 가이드님 옆자리에 앉아 이런 저런 얘기까지 나눌 수 있어 더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사진은 또 사진작가도 아니시면서 왜 그렇게 잘 찍어주시는지 !! ㅎㅎ

가족 여행하다보면 가족 모두가 나오는 단체 사진 찍기도 어렵고,
또 부모님이 찍어주시는 사진은 맘에 안드는 경우가 많은데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너무너무너무 잘 나온 사진들 많이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 한국에 돌아와서도 가이드님 얘기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나누고 있고,
특히 저희 어머니는 가이드님 팬이되신 것 같습니다. ^^

저보다는 형님이셨던 가이드님~
제가 체코에 다시 올 수도 있고,
아니면 반대로 한국에 오신다면 다시 만나서 맥주라도 한 잔 하면서 얘기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래봅니다.

멀리 체코에서 늘 건강하시고 가족분들과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