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방문전 한국에서 '파리의 미술관' 이라는 책을 너무 재미있게 보고 투어를 신청하게 되었어요. (15년전 이태리에서 자전거 나라 투어 듣고 반해 여행가면 꼭 한번씩 신청하는데 자전거 나라는 항상 기대를 져버리지 않아요)
내심 정희태 가이드님이면 좋겠다하고 바랬는데 정말 딱 나오셔서 투어를 리드해주셨어요!
신랑은 루브르 4번째 였는데 최고의 관람이었다고 극찬을 했습니다. 저도 매분 시간 가는게 아쉬울만큼 재미있고 유익하게 듣고 또 여러가지 생각하게 만들어주셨답니다. 12세 10세 아이들도 평소라면 세시간 집중하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재미있는지 투정도 안부리고 잘 따라 다니더라구요. 투어동안 조사하나 뺄게 없을만큼 알차고 꼼꼼하고 타이밍 기막히게 가이드 해주셨어요. 왜 메인화면에 걸리셨나 했는데 다 이유가 있나봅니다. 투어 끝나고 정희태 가이드님 책 '90일밤의 루브르'도 이북으로 구매해서 읽고 있어요.
다음에 다시 파리 방문하면 신랑이랑 꼭 프라이빗 투어 신청하겠다고 다짐했어요. 프랑스의 섬세한 예술을 세밀히 캐치하고 번역해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는 능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세요. 정말 많이 좋아하고 공부하신다는게 느껴져요.
사진에도 진심이셔서 명당마다 예술작품을 만들어주세요.
모두 럭키비키하게 이 투어를 듣고 루브르와 프랑스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광기같은 아름다움을 꼭 마음에 품고 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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