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나라에서 여러 가이드님을 만나면서 투어 가이드가 참 어려운 일이구나 느끼곤 합니다
남녀 그리고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 더구나 각자의 경험치들이 있는 고객을 모두 만족시키는건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겠죠
그런데 그 기적을 정희태 가이드님이 이뤄내시더군요
몽생미셸은 파리 에펠탑에 이어 제 여행 로망 중 하나였습니다 그 길고 깊은 역사를 진지하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로 전달해 주셨고 그 아름다움을 눈으로 맘껏 담을 수 있도록 여유로운 시간도 제공해 주셨습니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절한 어휘와 안정적인 목소리에 신뢰가 생겼고, 여행지의 모든 것을 완벽하게 이해한 사람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비용이 많이 드는 해외여행을 결정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죠 그러다보니 같은 나라 혹은 도시를 두번 여행하기도 쉽지 않구요
때문에 여행지의 하루하루가 매우 소중한데, 정희태 가이드님은 저희의 여행을 아주 특별하고 소중하게 여겨주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일을 하시는게 아니라 저희에게 귀한 선물을 주시는거 같았거든요 그런 마음이 느껴져서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2025년 정희태 가이드님의 박물관 투어도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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