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엄청 늦게 씁니다. 제가 가이드 받던 날에는 교황청의 급한 일정 변경으로 오후 1시까지만 입장 가능하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평소에 비해 못 본 것이 좀 있었지만 그래도 필수적인 일정은 다 수행하셨고 설명을 잘해주셔서 모르는 부분을 많이 알고 갑니다. 아무래도 가톨릭이나 교황청 역사를 모르면 투어에서 이해하는게 한계가 있는지 미리 알고 가지 않았어도 자세한 설명 덕분에 투어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특히 그림 설명이 자세하여서 좋았습니다. 작품 중에서 그냥 스쳐 지나가거나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알려주셔서 작품을 좀 더 깊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교황의 복도의 한 칸 한 칸이 애매하게 길어서 내려가기 불편했는데 왜 긴지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일정 변경 없이 완전한 일정에서 강민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투어 때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