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자전거나라

쓸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다른 업체 후기들 예쁜 사진 보면 속상하기도 하고, 다른 투어 하시는 분들한텐 개선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인당 적지 않은 비용을 내고 20명 인원 대상으로 반나절 투어 했으나, 사진은 까사 바트요 입구 한번 말고는 안찍어주십니다.

제가 스페인에서 다른 업체 투어 포함 5개 정도 한거 같은데, 이렇게 안찍어주시는 투어는 처음이라서 서운했네요; 두시간 야경 투어도 몇번은 찍어주셨거든요.
가이드님껜 일상이고 일이시겠지만..
누군가에겐 인생의 한두번 뿐인 스페인 여행입니다.

이미 설명 끝나자마자 가이드 분은 멀찍이 떨어져 계셔서 부탁하기도 민망합니다. 

설날이라 가족단위로 많이들 오셨는데, 사진 찍어주시기가 그렇게 부담스러우셨을까요.. 성당은 바라지도 않고, 구엘 공원 등 비교적 한적한 포인트들이 분명 있었거든요. 

그날 20명이나 오셨었습니다. 

대학생때를 생각했고(이탈리아에 좋은 가이드님과 추억을 생각하고)
성당 내부입장이 마음에 들어 자전거나라를 하나 선택했으나, 앞으로는 선택 안할 듯 합니다. 

답장은 주시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