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자전거나라

예술관많 김혜민님 안녕하세요!

저에게도 잊지못할 만남이였습니다~

미술관에서 아이들에게 지식투어를 강요하시기 보다 맞춰주시기 원하시던 충실한 엄마의 모습에서 작품 설명을 들으시며 감상모드로 서서히 빠져들던 모습이 출중한 외모보다 더더욱 아름다웠던 혜민님,

특급 매너에 미술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예리한 질문으로 긴장감을 높였던 최선생님

그리고 2시간 관람이 어느덧 3시간으로 이어졌지만 짜증 한번 안내고 인내해 주었던 순하고 맑은 아이들의 모습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키안티 마을에서도 토스카나를 편안하게 즐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뒤늦게 깨달았는데 제가 열차 시간 맞추는 것에만 신경을 쓰고 저녁 식사 생각을 미쳐 못했더라고요~

마지막까지 가족들 저녁을 챙기는 모습에 역시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더 여유있게 일정을 조절하지 못해서 오히려 죄송했습니다.

뒤늦게나마 저도 엄마의 마음으로 달렸는데 극적으로 전달이 되어서 너무 기뻤답니다^^

그리고 투어 후기를 쓴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깊은 마음과 정성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시에나 토스카나 투어로 다시 뵐 수 있기를 고대하며 지낼게요~

저도 그리울거예요…

피렌체에서 이은경가이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