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 3세이하 참여불가
- 1인 싱글룸으로 신청 시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됩니다.
- 해당 요금은 2인이상 신청시 1인요금입니다.
구분 | 예약금 | 현지지불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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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세이상 (2인 이상 신청시 각각1인요금, 이벤트가) | 100,000원 | 300유로 |
만 4세 이상(1인 신청시, 싱글룸차지포함, 이벤트가) | 100,000원 | 360유로 |
* 예약금 + 현지지불금이 "총 투어비용" 입니다.
* 투어비용 외의 경비(불포함 내역)는 상세내용을 확인해주세요.
* 현지지불금 및 불포함내역은 카드결제가 불가합니다.
* 총 투어 비용에는 현지에서 지출되는 비용(예:가이드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당 비용은 당사 수익과 별도로 발생하는 금액입니다.
제목 |
박*연님의 지중해2박3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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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선 | 등록일 | 2025-05-04 |
조회수 | 191 | ||
류재선가이드 지중해2박3일투어를 듣고 박*님의 후기입니다
(올라가지 않아 본사 담당자가 대신 올립니다) ********************************************* 유로자전거나라를 처음 알게된건 2000년대 초반 바르셀로나의 가우디 투어를 통해서였습니다. 신선한 진행으로 젊은층에 입소문이 낫었거든요. 그 후 일정이 맞으면 꼭 이용해왔습니다. 이번 남부 지중해 2박3일은 왜 유로자전거나라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준 경험이었어요. 무엇보다 류재선 가이드님의 설명이 좋았습니다. 많은 분이 흥미위주의 각색이 들어간 부정확한 설명을 하는데, 이분의 설명은 무척 자세하고 전문적이었어요. 동시에 지루하지 않도록 유머도 곁들었고요. 이탈리아 국가 공인 가이드는 과연 다르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상당한 끼가 있으시더라고요. 폼페이에서 바닥을 구르는(!) 메소드 연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예능쪽으로 나가셔도 될것 같아요. 투어중 버스에서 들려준 음악의 선곡도 너무 좋아서 전문 DJ같았어요. 특히 Tiziano Ferro의 Accento Miracoli라는 노래의 감상적이고 부드러운 멜로디가 좋았습니다. 누구나 직장생활 20년이 넘어가면 아무리 하고 싶었던 일이라도 매너리즘에 빠지기 마련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내 자신은 과연 어떤가, 자기 성찰을 하기도 했습니다. 혼자 가시는 분들도 걱정하지 마세요. 사진도 잘찍어 주시고 (심지어 전채샷을 잡으려고 바닥에 눕기도 하시더라고요) 비슷한 연령대 분들과 같은 조를 만들어서 재미있게 투어할 수 있었어요. 투어 구성원분들도 모두 점잖고 유쾌한 분들이셨습니다. 나폴리에 들리는 투어는 유로자전거나라 2박3일이 유일해요. 이번에 비오는 나폴리와 맑게 갠 나폴리를 모두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플레비치토 광장에 늘어선 나폴리를 거쳐간 정복자들의 동상이 인상적이었고요. 후드를 뒤집어쓰고 우산을 쓴채로 거리를 걷던 건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네요. 중근세 오랜세월 독립적인 왕국이었던 도시, 프랑스의 샤를 8세와 프랑수아 1세의 이탈리아 침공을 부르고 파비아 전투로 유럽의 운명을 결정짓는 계기가 되었던 나폴리, 바닥에 깔린 돌 하나하나가 역사를 속삭이는 것 같았어요. 둘째날 포지타노를 많이들 기대하시겠지요? 무엇을 기대하던 그 이상입니다. 가이드님이 안내하는 비밀장소가 있어요. 거기서 인생샷 가능하니 사진 많이 찍으세요.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배로 이동하면서 보는 아말피 코스트는 내가 이 광경을 위해 12시간 비행기를 타고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고요. 아무튼 꼭 직접 보세요!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마지막날 새벽에 일어나야 해서 좀 힘들었지만, 덕분에 기다리지 않고 조용한 오전의 카프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후가 되면 어마어마한 다국적 인파가 몰려와요.) 그리고 오후 선택관광 그거 꼭 하세요! 낸 비용 몇배의 값어치를 합니다. 파도때문에 푸른 동굴을 못봐 속상했던 마음이 이 보트투어로 싹 가셨네요. 왜 카프리를 찬양하는 노래까지 있는지 실감했어요. 아 참 가이드님이 추천하시는 음식과 물품이 몇개 있는데 모두 맛보시고 구입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특히 나폴리의 감브리누스 커피 거기 꼭꼭 가세요. 로마에서도 이렇게 맛있는 에스프레스를 마셔보지는 못했어요. 빗속을 걸어다녔던 피로가 싹 풀리더군요. 향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카프리에서 Carthusia라는 향수 구입해보세요. 지중해의 바람을 담은 클래식하면서도 맑은 향입니다. 피스타치오 잼도 사가시고요. 특히 애들이 좋아합니다. 역사와 예술을 사랑하는 저로서는 이번 투어가 더욱 특별했습니다. 샤를 드 앙주, 알폰소 다라곤, 산치아 다라고나 등 책과 드라마에서 봤던 인물들이 생동감있게 살아나는 것 같았고 왜 그토록 많은 예술가들이 이곳을 사랑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지도 한장만 들고 무작정 낯선 도시에 내려 헤매이던 게 즐겁던 시절, 치유될 수 없는 Wanderlust로 정처없이 떠돌던 20여년 전으로 잠시나마 되돌아간 기분이었어요. 참, 예전 3박4일 투어에서는 마테라와 무려 빌라 루돌포를 들르셨더군요. 마테라는 BBC의 Alex Polizzi's Secret Italy라는 프로그램을, 빌라 루돌포는 Monty Don's Italian Gardens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꼭 한번 방문하고 싶었던 곳입니다. 3박4일 투어 다시 만들어주시면 조만간 다시 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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