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자전거나라

5박 6일의 일정으로 체코를 오게 되면서 정말 아무것도 계획을 하지 않고 왔습니다.

걸어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그냥 프라하의 골목 골목을 다 걸어다니면서 사진을 많이 찍어야겠다는 생각과

맥주를 워낙 좋아해서 맥주나 많이 마시고 와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오게 되었는데,

아는 분께서 체스키 끄르믈로프는 꼭 가봐야 한다고 유로 자전거 나라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사진으로만 봤을 때에 마을 자체가 이쁘긴 정말 이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별 다른 계획이 없었으니 가봐야겠다 생각하고 신청을 했습니다. 

투어 당일 제일 먼저 모임 장소에 도착을 했는데 혼자 투어에 참가하신 분들이 많으면 덜 어색하겠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최소2명 이상으로 

투어에 참가하신 분들이 많아서 혼자 참가한 저는 살짝 어색함을 느꼈었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시작하면서 고성필 가이드님이 투어를 재미있고 유익하게 잘 이끌어 주셔서 그런 어색함은 바로 사라졌습니다.

많은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로 투어도 매우 매끄럽게 잘 진행되어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되었습니다.

투어에 참가하신 분들의 여러가지 질문에도 정말 솔직하게 대답해주시고 알려주셔서 더 좋았습니다. 

특히 저는 점심 식사 시간때 혼자왔다보니 조용하게 식사를 하기위해 가이드님께서 추천해주신 식당에 갔고,

가이드님도 계셔서 제가 혼자와서 같이 앉아서 식사를 해도 되냐는 요청에 흔쾌히 응해주셔서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체코의 문화와 체코 사람들의 사는 모습 등 체코의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셔서 체코에 더 정을 붙일 수 있었고 가이드님께도 감사했던 시간이였습니다.

투어의 막바지에 여러가지 식당을 추천해주셨는데, 저의 체코 여행이 2일밖에 남지 않았다는게 아쉬울 정도로 좋은 식당들도 추천해주셨습니다.

시간이 더 있다면 모두 가보고 싶지만 시간 여건상 다 갈 수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다시 한번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갖게 해 주신 고성필 가이드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